외국인은 편의점에서 티머니 같은 선불 교통카드를 사서 현금으로 충전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. 한국에 막 도착했는데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어떤 카드를 사야 할지 막막하시죠? 이 글에서는 카드 구입처, 충전 방법, 단기 체류자에게 맞는 정기권, 환불할 때 주의할 점까지 차례로 설명합니다.

외국인은 어떤 교통카드를 쓸 수 있나요?
외국인등록증이 없어도 선불 교통카드는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. 신분증 확인 절차가 없고, 이름 등록도 필요 없습니다.
| 카드 종류 | 구입처 | 충전 방식 | 이런 분께 맞음 |
|---|---|---|---|
| 티머니 등 선불 교통카드 | 편의점(GS25·CU·세븐일레븐 등), 지하철역 | 현금 선충전 | 대부분의 외국인 |
|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| 서울 지하철역 등 | 기간권 충전 | 서울에서 며칠간 많이 이동하는 관광객 |
| 국내 은행 후불·체크카드 | 은행 | 계좌 연동 | 외국인등록 후 계좌를 연 장기 체류자 |
해외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는 대부분 교통카드 기능이 없습니다. 개찰구에 대 봐도 인식되지 않으니 첫날에는 선불 카드를 하나 사 두는 편이 확실합니다.
티머니 카드는 어디서 얼마에 사나요?
가장 쉬운 곳은 편의점입니다. 계산대에서 "교통카드 주세요(T-money card, please)"라고 하면 됩니다. 카드값은 디자인에 따라 몇천 원 선이고, 카드값과 충전 금액은 따로 계산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. 갓 산 카드는 잔액이 0원인 경우가 많아서, 사는 자리에서 바로 충전까지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교통카드 충전은 어떻게 하나요?
편의점 충전은 현금이 기본입니다. 2026년 3월 17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1~8호선 역에 있는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에서 해외 발급 신용·체크카드(비자·마스터 등)로도 충전할 수 있지만, 평균 3.7% 정도의 서비스 이용료가 붙습니다.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.

- 편의점: 카드를 건네고 "만 원 충전해 주세요"라고 말한 뒤 현금을 냅니다.
- 지하철역 충전기: 화면에서 '교통카드 충전'을 고르고, 카드를 받침대에 올린 뒤 금액을 선택하고 지폐를 넣습니다.
- 충전기에서 카드를 빼기 전에 화면에 표시되는 잔액을 확인합니다.
역 충전기에서 카드를 너무 빨리 떼어 충전이 되지 않는 실수가 자주 나옵니다. 완료 화면이 뜰 때까지 카드를 올려 두세요.
요금은 얼마나 나오나요?
2025년 6월 28일부터 적용된 서울교통공사 요금 기준으로, 수도권 지하철 성인 기본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.
| 구분 | 교통카드 | 1회용 교통카드 |
|---|---|---|
| 성인 | 1,550원 | 1,650원 |
| 청소년 | 900원 | 1,650원 |
| 어린이 | 550원 | 해당 없음 |

교통카드를 쓰면 1회용보다 싸고, 지하철과 버스 사이에 환승 할인도 받습니다. 하차할 때 카드를 찍지 않으면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. 버스에서 내릴 때도 단말기에 꼭 찍으세요.
짧게 머무는 관광객은 기후동행카드가 나을까요?
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1일권 5,000원, 2일권 8,000원, 3일권 10,000원, 5일권 15,000원, 7일권 20,000원입니다(2026년 10월 기준, 실물 카드값은 별도). 하루에 지하철을 네 번 이상 탄다면 이득이고, 하루 한두 번 이동이 전부라면 일반 티머니로 충분합니다.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안에서만 쓸 수 있고, 경기·인천 구간에서 승하차하면 사용이 제한되니 동선을 먼저 확인하세요. 구체적인 판매처와 이용 범위는 서울시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출국할 때 남은 잔액은 어떻게 하나요?
잔액은 편의점이나 티머니 환불 창구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 다만 소액 수수료가 붙고, 카드 구입비는 돌려주지 않습니다. 금액 조건과 수수료는 바뀔 수 있으니 티머니 공식 사이트(https://www.t-money.co.kr)에서 확인하세요. 솔직히 몇천 원 남은 정도라면 공항철도 요금이나 공항 편의점 결제에 쓰고 가는 편이 덜 번거롭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(FAQ)
Q. 외국인등록증이 없어도 교통카드를 살 수 있나요?
A. 네, 살 수 있습니다. 티머니 같은 선불 교통카드는 신분증 없이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사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.
Q. 교통카드를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나요?
A. 편의점에서는 기본적으로 현금 충전만 됩니다. 서울 지하철 1~8호선 역의 신형 발매기에서는 2026년 3월부터 해외 발급 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지만, 평균 3.7% 정도의 이용료가 붙고 모든 역·기계에서 되는 것은 아니니 현금을 조금 준비해 두면 편합니다.
Q. 교통카드 하나로 여러 명이 탈 수 있나요?
A.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는 카드 한 장에 한 명이 원칙입니다. 동행인이 있다면 한 사람당 한 장씩 준비하는 것이 환승 할인 면에서도 유리합니다.
편의점에서 티머니를 사서 현금으로 충전하고, 서울에서 며칠간 많이 이동할 계획이라면 기후동행카드 단기권과 비교해 보면 됩니다.